제가 오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전에 먼저 여러분이 숲이 우거진 한 가운데 놓여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하염없이 걷다가 비행기로 추정되는 큰 고철에 걸려 넘어져 버렸답니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무엇일까요? 아마 ‘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나?’라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미국 오리건주 힐스버러에 있다면, 여러분은 단지 브루스 캠벨의 비행기 집을 발견한 것일 뿐이니 안심하세요!
그로부터 약 20년 후에, 브루스는 그에게 큰 영감과 자극을 가져다준 조안 우셀세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안은 미국 미시시피 출신 헤어 디자이너였는데 그녀의 집은 화재로 인해 안타깝게도 전부 불타버렸습니다. 그때 조안은 새로운 집을 짓는 대신 더는 운행하지 못하는 보잉 727 제트기를 구매해 아름다운 호수 옆에 비행기를 집으로 개조한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당시 브루스는 이미 화물차를 집으로 개조하는 일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은 후 방향을 전환해 거대한 비행기를 자신의 집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죠. 화물차보다 훨씬 혁신적이고 재밌어 보였으니깐 말이죠. 이미 넓은 10만 에이커 땅은 있어 공간상의 문제는 없는데 도대체 어디서 낡은 비행기를 구입하고 그 비행기를 오리건주까지 어떻게 운반할 계획이었을까요?
1999년에 브루스 캠벨은 조안의 이야기에 크게 감명받아 폐비행기 보잉 727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그는 아테네 공항에 주차되어 있던 올림픽 항공사 보잉 727을 10만 달러를 주고 구매해옵니다. 이제 어떻게 오리건까지 구매한 비행기를 운송할 수 있었을까요? 그의 10만 달러짜리 비행기가 울창한 숲속에서 어떻게 안락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하는지에 대한 기나긴 여정을 놓치지 말고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비행기 구매부터 비행기를 집을 개조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비행기를 아테네에서 오리건까지 운반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120,000달러의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고, 이미 프로젝트 초반부터 엄청난 자금 지출이 불가피했던 것이죠. 비행기 구매와 운반 총합 220,000달러나 들었지만 브루스는 이 일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브루스는 이 프로젝트를 하루빨리 시행하고 싶은 마음에 아주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숲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먼저 비행기의 본체를 분해한 후 부품들을 운송해 다시 숲속에서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특히나 날개 부분이 까다로워 많은 기술자가 투입되었죠. 분명 지금까지 해온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까다롭고 어렵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나 브루스는 괘념치 않아 했고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브루스의 여러 지인은 이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생길 수많은 법적 문제에 대해 염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루스가 전기 기술자이지 법조인은 아니었으니깐요. 그러나 브루스는 아주 확신에 찬 표정으로 자신 소유의 땅이라 전혀 문제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프로젝트 계획 초기 단계부터 사전에 이러한 부분들을 인지해 꼼꼼하게 알아보았으니깐요. 그의 엄청난 추진력은 가히 본받을만하다 생각합니다.
비행기의 날개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분해 운송 후 숲속에서 재설치를 해야만 했습니다. 브루스의 비행기 개조 여정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향후 10년간 꾸준히 추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끊임없이 더 좋은 집으로 개조하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 멋진 비행기를 파괴하는 것은 비극이고 인간의 상상력이 고장 난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브루스는 특별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 아름다운 여객기를 자신의 환상적인 집으로 개조하는 것에만 몰두했죠. 그러나 매일 전 세계에서 3대의 비행기가 고철 덩어리 신세를 면하지 못해 폐기 처분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그는 이제 새로운 비전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무런 조치 없이 비행기가 폐기 처분되는 것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수년 동안 그는 비행기 작업에 몰두했고, 비행기 근처 화물차에서 밤을 지새우곤 했습니다. 물론 그의 삶 터전 전부를 숲으로 이전하는 것은 굉장히 불가능해 보였죠. 그러나 그는 강한 목표의식과 의지력, 그리고 끈기가 있었습니다. 어떠한 난관들도 그를 막아서지 못했죠. 그를 고난에 빠뜨린 문제들이 무엇이었는지 다음 글에서 알아보세요! 덧붙여 그의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은 그 누구라도 본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며 비행기를 자신의 집으로 개조하는데 열심이었던 브루스는 예기치 못한 문제에 자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날은 비행기 내부에 침입하는 쥐를 처리해야만 했죠! 그는 건축 허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안으로 이사하기로 합니다. 이사하고 나서야 브루스는 비행기의 삶에 대해서 진정으로 이해하기 시작했고, 비행기가 마냥 보이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만 일어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브루스가 미러와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브루스는 그의 비전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름답고 우아하기 짝이 없는 여객기를 폐기하는 것은 극심한 낭비이며, 인간 상상력의 한계일 뿐이다”라고 폐비행기를 업사이클링 하려는 노력이 없는 사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항공기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기이하고 외롭게 들릴 수도 있지만 부자연스럽지 않아요. 이 세상 어떤 구조물과도 견줄 수 없는 공학적인 우아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는 보잉 727의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지만 마치 그를 위해 존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브루스의 생각을 잠깐 엿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브루스는 “다음번에 제트 여객기를 타실 때 잠시 눈을 감고 마음속에서 모든 좌석을 지워내세요. 그러면 매우 큰 거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점만 살짝 바꾼다면 생활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행기의 청소 작업은 생각보다 고되고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그의 걸작을 세상에 선보이기 전에 그는 고압력 물 분무기를 이용해 비행기 외부를 세척했습니다. 그는 데일리 메일과의 통화에서, 말로는 엄청 쉬운 일처럼 들리는지 모르지만 4일 내내 거대한 비행기를 고압력 분무기로 씻어내야 하기에 팔이 빠질듯한 고단한 과정이었음을 토로했습니다. 과연 나흘 동안의 고압력 물 세척으로 모든 청소가 끝나는 것이었을까요?
청소는 단지 4일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기체 외관은 2년마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했으며, 엔진뿐만 아니라 사다리를 이용해 비행기 상단 부분까지 접근해 청소해야만 했습니다. 상단 부분을 청소할 때는 혹여 미끄러져 큰 부상을 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신중히 해야만 했죠. 그러나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할 만큼 왜 이렇게 이 비행기에 대해 애착이 깊었는지는 다음 사진에서 만나보시죠.
브루스 한 인터뷰에서 모든 폐비행기들을 ‘우주 클래스 성’으로 개조해 은퇴 후 일생을 마감할 보금자리로 고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차로 비유하자면 전통적인 집은 쉐보레나 포드, 비행기 집은 테슬라나 포르쉐 카레라에 비유할 수 있다고 은연중 비행기 집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퇴역한 보잉 747 또한 같은 과정을 걷게 할 계획이라 말했습니다.
이 비행기 집을 브루스 말처럼 우주 성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우선 브루스는 여객기에 마치 성처럼 콘크리트 기둥과 진입로를 설치했습니다. 여러분이 힐즈버러 숲을 걷다 보시면 마치 성과 같은 보잉 여객기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한눈에 이 비행기가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내부에 들인 어마어마한 공도 말이죠.
브루스 캠벨은 비행기 기내 조종석에 있는 조종 장치와 기구들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비행기에서 발견한 장비들을 실생활에 접목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비행기 특성상 평범한 집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기에 몇몇 부분을 추가하고 고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어디는 그대로 두고 어디는 어떻게 고쳤을까요? 브루스의 우주 성 내부가 궁금하시다면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브루스 캠벨은 해당 프로젝트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작업인 것과 동시에 다기능용 가정집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혼자서 샤워기를 만들어야만 했고 비행기와 함께 제공되는 특정 기능들을 복원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LED 조명, 비행 계단, 좁은 화장실, 비행기 본연의 느낌을 살려주는 비행기 좌석들은 그대로 두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필요한 세탁기와 싱크대는 비행기에 없기에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브루스의 집을 방문하신다면 여러분은 여타 비행기에 탑승하듯이 접혀있는 계단을 올라가야만 합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듯이, 접이식 계단을 보면 비행기 감성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보잉 727는 사람들이 이동할 때 이용해야만 했던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죠! 이 단순한 계단에서조차 브루스의 비행기에 대한 찐 사랑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브루스는 비행기에 대한 애정만큼 사소한 부분까지도 챙기려 했습니다. 일례로, 그는 실제로 비행기 안에 신발장을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방문한 모든 사람이 신발을 벗어 슬리퍼를 신도록 했습니다. 외국 문화는 한국과 달리 집 안에서 신발을 안 벗고 침대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는 비행기 내부를 자주 청소하기가 시간 비용 소모적이라 슬리퍼를 신음으로써 청결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사실 비행기를 대부분의 사람은 신발을 신고 이동하는 수단으로 인식하지만 브루스한테는 그의 안락한 집입니다. 당연히 깨끗하게 유지되어야만 합니다. 어느 날 그가 숲에서 거닐다 비행기 내부로 신발을 신고 들어왔을 때 비행기 유리 바닥이 너무나 더러워진 걸 알아차렸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던 직후부터 그는 실내에서 양말과 슬리퍼만 가능하다는 자신만의 규칙을 세우고 방문자들도 함께 그 규칙을 준수하게끔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브루스는 타인에게만 그 규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먼저 그 청결 규칙을 따르고 시행하려 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 바닥이 겉보기에도 좋고 사람들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닥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은 그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브루스의 유리 바닥 청결에 대한 큰 집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시나요?
브루스의 비해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은 어느 정도 일까요? 보잉 727는 여유 공간이 충분하지만, 그는 사치보다는 검소한 생활 방식을 택했고 계속해서 단조로운 일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얇은 이불을 덮고 자며 전자레인지와 토스터를 이용해 요리보다는 간편 조리를 하고 시리얼, 통조림 음식들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그의 생활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는 자기 검소한 생활방식에서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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