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을 오르다, 아니 내려오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돈을 버는건 무척 힘들고 쓰는건 엄청 쉽다.
돈을 버는 근육보다 돈을 소비하는 근육이 더 발달한 것은 아닐까?
산을 오르는 것은 힘든데.. 내려가는 것은 쉽다. 오르는 근육보다 내려가는 근육이 더 발달해서 그럴까?
ㄴ 지금 생각해보면, 돈을 버는데는.. 산을 오르는 데는 근육이 필요하지만, 쓰는데.. 내리막에서는 근육 없이도 쓰기에 너무 쉽게 썼던게 아닌가? 내리막에도 돈을 쓰는데도 근육은 필요했던건데..